[경주여행/맛집] 한옥에서 즐기는 소박한 한식, 경주 도솔마을 by 미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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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가게 되면, 꼭 들르는 음식점이 바로 도솔 마을이다.

2년 전쯤, 우연히 알게된 곳인데..

한옥으로 지어진 식당 분위기와 소박하지만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이 맘에 꼭 들어서다.

이번에 갔을 때는, 택시를 타고 식당 문앞까지 찾아 갔지만..

월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라는 팻말만 보고..돌아왔어야 했다.

터벅 터벅 돌아오던길에, 황남빵으로 위로를 하고.

다음 날 다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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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늦은 시간에 가면, 평상에서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까봐..

조금 이른 저녁시간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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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위에 적힌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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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먹던 도솔 정식에~ 동동주 하나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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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으깨 양배추 안에 속을 채워 찐 음식으로, 담백하고..양배추의 들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짠 음식을 싫어하는 나는, 요런 반찬을 아주 좋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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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 위에 앉아 밥을 먹자면, 마치 어린 시절 방학 때 갔던 할머니 집이 생각난다.

직접 담그신 장으로 지진, 강된장에... 구수한 된장찌개에..

도시에 먹는 소시지 반찬은 없어도~ 손맛이 느껴지는 그런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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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알지 못했던.. 밥 상위에 보약이 이런 거라는 것을..

이제서야 조금씩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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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나물과 된장찌개, 꽁지 조림과.. 물김치.. 호박전..

이런 음식 들 중에, 메인으로 뽑자면..매콤한 닭도리탕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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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 너무 많아~ 밥 한공기 먹기에 충분한 양이지만..

닭도리탕이 더 먹고 싶어, 혹시 조금 더 주실 수 있으세요? 라고 조심스레 물어 보면,

언제나 친절히 리필도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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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 수록 건강해지는 음식들과 편안한 분위기의 도솔 마을.

경주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음식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