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 questions in mobile

  • 모바일에서의 새로운 질문들

  • Seven years into the smartphone world, it seems like it’s time to change the questions. The questions that we asked and argued about for the last few years have now mostly been answered, become irrelevant, or both, and new problems and puzzles are emerging.
  • 스마트폰 시대가 열린지 7년, 이젠 질문을 바꿔야 할 때가 되었다. 우리가 지난 몇 년 동안 던져왔던 질문들은 얼추 대답이 되었거나 무의미해졌거나, 혹은 둘 다다. 새로운 문제에 답하고 새로운 퍼즐을 맞춰야 할 때다.
  • Hence, the first phase of the platform wars is over: Apple and Google both won. Apple now sells around 10% of all the 1.8bn (and growing) phones sold on Earth each year and Android the next 50%, split roughly between say 2/3 Google Android outside China and 1/3 non-Google Android inside China. Over time this will expand such that smartphones take almost all phone sales - perhaps 400m or 500m units a quarter, with Apple taking the high-end and Android the rest, and there'll be close to 4bn smartphones on earth. And though Apple sells a minority of devices, its positioning and execution means it has a much larger share of traffic and a majority of content and ecommerce revenue in developed markets, so its ecosystem is perfectly sustainable, as is Google's.
  • 플랫폼 전쟁의 첫 번째 장, 애플과 구글의 대결은 그 막을 내렸다. 애플과 구글은 둘 다 승리했다. 매년 글로벌에서 판매되는 휴대폰은 18억대인데, 이 중 애플은 10%를 판매하고 안드로이드는 50% 정도가 된다. (안드로이드 중 1/3 정도는 중국에서 팔리는 non-구글 안드로이드(AOSP)고, 2/3 정도는 중국 밖에서 판매되는 '구글 안드로이드'다. 시간이 지날 수록 스마트폰의 판매대수는 휴대폰 판매대수를 따라잡을 것이다. 이는 대략 분기당 4억~5억 대 정도일 것이며, 애플은 하이엔드 시장을 안드로이드는 그 나머지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되는 총 스마트폰은 40억 대 가량이 될 것이다.

    비록 애플은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단말을 팔게 될테지만 그 제품 포지셔닝과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전략상 발생하는 트래픽이 크고 컨텐츠 소비 역시 클 것이며, 높은 커머스 매출을 기록할 것이기 때문에 (다량의 단말을 판매하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그 생태계는 지속 가능할 것이다. 완벽할 정도로.
  • So Apple and Google have both won, and both got what they wanted, more or less, and that's not going to change imminently. Within that framework, what happens next?
  • 다시 말하지만 애플과 구글은 모두가 승리했다. 그들은 원하는 것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이 프레임에서, 이 다음으로 일어날 일은 무엇일까?
  • What happens to Android OEMs?

  • [첫 번째 질문, "안드로이드 단말 제조사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 After several years in which Samsung was able to use scale and better execution to take half of the Android market by volume and almost all the profits, the OEM space is changing, with Samsung's share of Android sinking fast. It isn’t so much that the ‘traditional’ branded OEMs are doing better, although some are (Motorola, LG) as that the whole Shenzhen ecosystem is starting to go global. Most obviously Xiaomi has taken real share in China and is trying to do the same in India, but there is a swarm of smaller local players around emerging and middle-income markets leveraging the Shenzhen phone manufacturing complex to build brand and share in their own country. How is this going to play out? Will Xiaomi build a global mid-range brand? Will other Chinese OEMs succeed in doing the same? How many local players will there be? Handsets have always been a scale game, but is it possible to be a small local brand but leverage the scale of the whole Shenzhen complex to do without scale of your own? Will someone finally make a premium range that can take on Apple (if that's possible on Android)?
  • 수 년 동안, 삼성은 수량 기준으로 안드로이드 시장의 절반을, 수익 기준으로는 거의 대부분을 잠식하며 규모의 경제와 멋진 제조역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제조업의 판도는 바뀌었고, 안드로이드에서 삼성이 가졌던 지배력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모토로라나 엘지와 같은 '전통적인' 유명 제조사들의 행보는 이제 그다지 주목할만 하지 않다. 대신 (선전 공업단지에 OEM을 주는) 군소 제조사들이 세계로 나가고 있다. 중국에서 괄목할 성공을 거두고 인도에서 그 성공사례를 재현하려 하는 샤오미가 대표적이며, 개도국을 중심으로 그와 같은 성공사례를 해당 지역에서 만들려하는 지역별 중소 업체들이 새로이 등장하고 있다.

    앞으로 이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샤오미는 그 브랜드를 중국을 넘어 글로벌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인가? 다른 중국계 제조업체들도 유사한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지역별 중소 플레이어들은 얼마나 더 많이 등장할 것인가? 폰 제조업은 늘상 규모의 경제 싸움이었는데, 선전 공업단지에 OEM 외주를 주는 중소 제조업체들은 자체 생산라인을 갖지 않고도 규모의 경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누군가는 언젠가 애플이 갖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나아가, 안드로이드 단말이 프리미엄이 될 수 있을까?)
  • What is Android going to be?

  • [두 번째 질문, “안드로이드 OS는 어떻게 될까?”]

  • One could argue that the future of the OEMs doesn't much matter except to their shareholders - it's just the label printed on the back of the phone. But companies like Xiaomi point to a second Android question - what is Android itself going to be?
  • 사실 제조업의 미래라고 하는 것은 그 회사의 주주가 아니라면야 크게 관심을 갖지 않을지도 모른다. 따지고보면 제조업이란 단지 제품 뒷면에 라벨지 하나 붙이는 것 뿐이다. 하지만 샤오미와 같은 사례들은 두 번째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 ‘안드로이드 OS, 그 자체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 So far 'non-Google' Android has been constrained into two areas. On one hand, since Google is effectively absent from China almost all Android devices there come without Google services, but this isn't a broader strategic problem for Google. On the other Amazon has tried to make its own sub-platform (a 'fork') with the Kindle Fire line, but the Fire tablet is a niche product and Fire Phone has flopped, partly but not entirely because it consequently lacked any Google Services. Meanwhile the attempts of the mainstream Android OEMs to add their own layer of differentiation on top of Android have mostly failed (see my discussion of this here).
  • 지금까지 'non-구글 안드로이드(AOSP)'라는 것은 두 영역에서만 존재할 수 있었다. 첫째, 구글이 국가에 의해 막혀있는 중국.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단말에 구글서비스가 탑재되지 못한다. (그런데 이건 구글에게 딱히 큰 전략적 허들은 아니기는 하다) 둘째, 아마존이 안드로이드를 변형해 만든 OS를 탑재한 킨들 파이어 시리즈다. 그런데 킨들 파이어 태블릿은 니치 제품에 그치고 있고 파이어 폰은 (아마도 구글 서비스가 없었던 탓이 좀 큰 것 같은데) 잘 안되었다. 이외에도 주류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은 안드로이드 위에 자신들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올린 레이어를 올리려 했지만, 대부분이 실패했다.
  • Now this seems like it might be changing. On one hand Xiaomi, unlike other OEMs, has managed to create a pretty appealing set of differentiated services on top of Android. For now, outside China it uses Google's services as well, but that may not last. In parallel, our portfolio investment Cyanogen creates the scope for many more companies to start experimenting with what kind of 'Android' they ship.
  • 그런데 상황이 달라졌다. 다른 제조사들과 달리, 샤오미는 안드로이드 위에 꽤 괜찮게 차별화한 자체 서비스들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현재 중국 외의 샤오미 제품에는 구글 서비스가 들어가고는 있지만, 언제까지 그럴지는 모른다.(주: 샤오미 자체 서비스를 글로벌로 출시할 지도 모른다) 이와 동시에 (안드레센 호로비츠가 투자한) 사이어노겐Cyanogen은 더 많은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종류를 실험하고 출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툴을 만들어내고 있다.
  • The lynch pin of Google's control of Android has been Google Play Services, the set of APIs and apps that it layers on top of Android - which really means Maps and Apps. Google uses these rather like Microsoft used Office and Windows - mutually supporting levers, complete with clauses meaning you cannot sell any official Android phones if you also sell a forked one, which prevents big players from experimenting.
  •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통제했던 핵심은 '구글 플레이 서비스'라 불리는, 안드로이드에 올라가는 일련의 API 모음이다. 구체적으로는 구글 맵스, 그리고 구글 앱스와 같은 서비스들을 말한다.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PC 시대에 제공하던 오피스(킬러서비스)와 윈도우즈(OS)라는 상호보완적 무기와 유사할 정도로 강력하다. 대형 업체들이 안드로이드를 변형해서 쓰는 것은 (구글이 제공하는 킬러 서비스를 쓰지 못하니)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말은, 그래서 가능하다.
  • We tend to assume that it's not possible to sell a phone outside China without Google's Maps and app store - that such a phone is effectively just a featurephone (at least to a normal consumer). But then, no-one has really tried apart from Amazon (and Nokia very briefly), so far, and there are some strong indications that Google Maps actually has a pretty small share of iOS use. I suspect that many of Google's mobile services have user bases that are very broad but also very shallow. And with the systemic unprofitability of the major Android OEMs' attempts to sell 'official' Android, and the proliferation of smaller players riding on Shenzhen and with little or no existing business to lose if Google cuts them off for forking, more people might try.
  • (구글 서비스가 국가에 의해 금지된) 중국이 아니고서는 구글 맵스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탑재하지 않은 채로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그런 폰은 사실 피처폰이랑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아마존이나 노키아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시도해본 이들이 없는 것 역시 사실이다. 사실 iOS에서 구글맵스의 사용률이 생각만큼 높지 않은 것을 보면, 뭔가 시사하는 바가 있기는 하다. 난 사실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가 사용자는 많지만 그 충성도는 높지 않으리라 생각하는 편이다.

    주요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폰을 팔 때 거둘 수 있는 마진률이 구조적으로 크지 않은데다 중국발 중소 제조업체들이 난립하면서 구글이 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여지가 적거나 없어짐에 따라, 더 많은 시도들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 This however leads to a deeper Android question - what will Google be offering in 5 years? Will we, say, be buying Chrome phones on which Android is a legacy run-time? Google already has Android apps running on Chrome (and vice versa) - does that makes sense as the future of the platform? And if so, does that mean more or less freedom of action for people trying to build their own platform on top?
  • 자 여기서 더 근원적인 질문으로 이어진다. '구글은, 5년 뒤에는 무엇을 내놓을 것인가?' 이를테면 우리는, 안드로이드를 레거시 런타임으로 탑재한 크롬 폰을 앞으로 사게 될 것인가? 구글은 이미 크롬에 안드로이드 앱을 돌릴 수 있는 가상머신을 탑재했다 (반대로도 그렇고). 그 움직임은 플랫폼의 미래를 상징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그 사실은 구글 외의 다른 이들 역시 OS단 위에 자체 플랫폼을 별도의 레이어로 자유로이 만들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일까?
  • Interaction models, messaging and layers of aggregation

  • [세 번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 "인터랙션 모델, 메시징, 그리고 '수집과 발견'의 레이어”]

  • Part of the reason for Google to change what 'Android' means is control, but a deeper one is to change the smartphone interaction model. It's always been obvious that apps were a structural problem for Google, since their content is hidden from search and more importantly unlinkable from search results, paid or not. HTML5 'web apps' turned out to be a blind alley for a range of reasons but the underling problem they addressed remains: on the web you can link to any arbitrary resource and on mobile you cannot - everything is inside silos.
  •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의미’를 바꾸는 것은 구글이 통제력을 유지하기 위함이 일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스마트폰의 '인터랙션 모델’이 변화하는 데에 있다. 모바일 ‘앱’이라고 하는 것은 구글에게 늘상 구조적인 문제였다. 모바일 앱 내의 컨텐츠는 검색에 노출되지 않을 뿐더러 (광고든 아니든 간에) 검색 결과에서부터 링크로 연결될 수 없기 때문이다. HTML5 기반의 모바일웹(+웹앱)이 한 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처럼 기대를 받았지만 잘 안되었다. 왜냐면 웹 세상에서는 링크를 통해 임의의 컨텐츠로 검색결과를 넘겨주는 것이 가능했지만 모바일에서는 그게 아예 안되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사일로(앱) 안에 있으니까.
  • Quite what the answer to this might be is opaque. One answer is to go back to the web, and in Android 5 'Lollipop' Google is clearly trying to blur the differences between apps and web views. However, I'm not sure that just going back is ever the answer: tech tends to move forward, solving existing problems and creating new ones but not going back to the old solution and the old problems. We didn't solve the problems with the web by rebuilding AOL, but with Google and Facebook.
  • 아직 이 문제에 대한 답은 명확하게 도출되지 않았다. 쉬이 생각할 수 있는 한 해법은 웹 시대로의 회귀일 것이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에서 구글은 모바일 앱과 모바일 웹의 경계를 낮추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난 '회귀'라고 하는 것이 답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회의가 있다. 기술은 진보한다.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려는 경향이 있지 과거로 돌아가 과거의 해결책을 다시 가져오지는 않는다. 생각해보자, 웹 시절에도 우리는 한물간 AOL을 다시 만들거나 하지는 않았다. 구글과 페이스북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었지 않았나.
  • Meanwhile, as we all know, the search model that Google brought to the web does not really work on mobile - mobile is both 'post-Netscape' and 'post-Pagerank'. But in the same theme, I don't remember the pre-mobile, Google web as a prelapsarian paradise lost - there were plenty of problems with Google's dominance.
  • 우리가 잘 알듯이, 구글이 웹 시대를 평정했던 ‘검색' 모델은 사실 모바일에는 그다지 적절하지 않다. 모바일은 '웹브라우저 그 이후'도, '검색 그 이후'도 아니다. 동시에, 난 모바일 이전 구글이 지배하던 그 때를 이상적이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구글의 독점에는 문제가 꽤 있었다.
  • What we can see happening now are shifts in the layers of aggregation and discovery. We've gone from everything being bundled within the web browser, and then accessed through Google (itself a bundle) to app icons unbundling specific content from the web. At the same time apps bundle all the content from one site and make it impossible to link directly to a specific page. Hence we now have both deep linking, which lets you get into the silo, and rich actionable notifications unbundling pieces of content out of the silo. And we also have cards floating around (delivered in many different ways) as another unbundling metaphor.
  • 지금 우리가 직면하는 것은, '수집과 발견의 레이어'의 변화다. 과거에는 웹 브라우저 안에 모든 것들이 묶여있었고(bundled) 그 컨텐츠들은 구글(이라는 또 하나의 묶음)을 통해 접근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향하는 곳은 각기 분리되어있는 앱 아이콘을 통해 웹과는 다른 별도의 컨텐츠들로 연결되는 곳이다.

    모바일 앱은 모든 컨텐츠를 한 곳에 묶어버린다. 링크 방식으로 특정 페이지로 바로 들어가는 것은 개념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린 앱으로 바로 링크를 보내주는 '딥 링크(deep link)'라는 것과, 앱 내의 컨텐츠를 뽑아내서 보여주는 (인터랙션이 가능한) '알림 영역(notification area)'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묶음 해제(unbundling)'의 상징으로 다양한 맥락의 컨텐츠가 동시에 보일 수 있는 '카드UX'라는 것 역시 가지고 있다.
  • This in turn creates new problems. Deep linking doesn't necessarily fit an app interaction model, and it's also not clear who should be doing it anyway - is this something that should be layered on top (Facebook, Google on iOS) or built by the platform owners themselves? Meanwhile notifications are becoming a new message stream with notification panels on iOS and Android starting to break (in different ways on each) under the volume.
  • 여기서 또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 '딥 링크'는 모바일 앱의 인터랙션 모델과 딱히 어울린다고 보기 어렵다. 그리고 딥 링크의 인프라를 누가 제공해야 하는지 역시 애매한 구석이 있다. 딥 링크는 구글, iOS 혹은 페이스북처럼 특정 OS/플랫폼을 소유한 이들이 제공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 위에 올라간 서비스 레이어에서 제공해야 하는 것일까? 이와 별개로 '알림 영역'은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가 서로 다른 방법으로 큰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새로운 메시지/알림 타임라인이 되어가고 있다.
  • This reminds me of Zawinski's Law, if one expands mail to include messaging:
  • 아래와 같은 Zawinski의 법칙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아래의 문장에서 '메일'을 '메시지'로 치환해도 된다)
  • Every program attempts to expand until it can read mail. Those programs which cannot so expand are replaced by ones which can.
  • "모든 프로그램은 그 프로그램이 '메일(혹은 메시지)을 받아볼 수 있을 때'까지 확장하려는 관성이 있다. 그 확장을 하지 못한 프로그램들은, 그 확장에 성공한 프로그램에 의해 대체된다"
  • We can see one route for messaging as the new interaction model in China, as laid out here (the Chinese internet is always worth looking at to challenge your assumptions as to what's inevitable). What's really going on in China is a relocation of the aggregation and discovery layer from the app store and home screen into apps from internet platform providers (though just to make life easy there are also at least half a dozen important app stores on Android). I discussed some of these issues here, focusing on Baidu maps. That is, content is unbundled from the web browser into an app, which is actually a new bundle, and then unbundled again into messages and notifications, which you then bundle into a messaging app - or just the notifications panel. And this is without even thinking about the future of email (a topic for another post) and things like Slack, which unbundle workflows from email, move them into an app - and then give you notifications. This reminds me of another quote, in which a PG Wodehouse character explains what he will do when he finds a man he objects to:
  • 우린 이 '인터랙션 모델'이 메신저에서 실현되는 하나의 현상을 중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내가 다른 글에서 썼지만, 중국의 인터넷은 우리의 가정이 어디까지 실현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중국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은, 전통적으로 앱스토어와 홈스크린이 담당하고 있던 '통합과 발견의 레이어'가 서비스와 앱으로 재편되는 것이다. (생활을 더 쉽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기에는 안드로이드에만 대여섯개의 앱스토어가 있다는 단점은 있지만)

    전에 이 이슈를 다뤘던 글에서는 바이두 지도의 사례로 설명한 바가 있다. 그것은 웹 브라우저에서 소비되던 컨텐츠의 묶음이 해제되어 모바일 앱(바이두 지도)에서 새로운 묶음으로 존재하고, 다시 그 컨텐츠가 묶음이 해제되어 메시지와 알림이 되고. 이것은 메신저(예. 위챗)와 알림창에서 소비되는 프로세스다. 이것은 심지어 주제별 스레드가 생기는 이메일의 미래를 고민할 때에도 Slack과 같은 이메일 이후의 협업 툴을 고민하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컨텐츠를 앱으로 넣고 다시 알림으로 빼는 그런 것을 말한다.

    여기서 하나의 문장을 더 인용해보자. PG Wodehouse 한 누군가 다른 누군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 일을 진행하려 할 때에 대한 문장이다.
  • "I propose, if and when found, to take him by his beastly neck, shake him until he froths, and pull him inside out and make him swallow himself"
  • "제안하고, 반대자를 찾아내어 그의 목을 조르고 거품을 물 때까지 흔들어 제낀 다음 결국 승복하게 만든다"
  • So, how many times can we pull the apps/web/mail/messaging model inside out and make it swallow itself? Right now it's being shaken.
  • 그래, 우리는 모바일앱/모바일웹/이메일/메시징 모델을 제안하고 사람들을 승복시킬 수 있을까? 지금은, 아직 흔들어대고 있는 중이다.
  • Facebook and Amazon

  • [네 번째 질문, "페이스북과 아마존”]

  • Clearly, as I mentioned above, there is a question as to whether fundamental platform-level interaction models can be changed by third parties or whether only Apple and Google can really do it. But Amazon and Facebook also play a role here, or rather they would like to. The web browser was (in hindsight) a neutral, unmediated platform and the smartphone is not. The platform owners do things that affect how you discover and engage with, well, anything. This is why Android itself exists - Google was scared of what Microsoft might do - and it’s a big reason why Amazon and Facebook keep circling around the interaction model with things like the Fire Phone and Facebook Home. So far they’ve not found away to insert themselves at that key, gate-keeping level of the stack - at the primary aggregation layer that control of the home screen gives you. But they're not going to give up. Most obviously, Facebook is trying to build a meta-layer on top of both Android and iOS to allow deep linking and sharing to work within apps. How far will this work? Is it (and deep linking in general) really something for the platform owners to build? What will Amazon (which is also in the search and links business) do next?
  • 내가 앞에서 말했듯, 근본적인 플랫폼 레벨의 인터랙션 모델이 바뀌는 것은 애플이나 구글만이 할 수 있을지 써드파티 서비스 제공자가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 지점에서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여기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돌이켜보면) 웹브라우저는 중립적이고 중간단계가 없는 플랫폼이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그렇지 않다. 플랫폼의 소유자들은 사용자가 발견하는 방법, 참여하는 방법 아니 모든 방법에 대해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를 한다. 이것이 안드로이드OS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려는 것을 두려워했던(지금은 덜하지만) 이유이자 아마존과 페이스북이 파이어폰과 페이스북홈(런처)과 같은 방식으로 이 '인터랙션 모델' 언저리를 계속해서 맴도는 이유이다. 기본 홈스크린이 사용자에게 갖는 근원적인 '수집과 발견의 레이어’ 통제력의 기준으로 볼 때 아직까지는 그들 중 누구도 그 인터랙션 모델의 핵심을 장악하고 진짜 '문지기'가 되지는 못했다. 그리고 누구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가장 극명한 사례로, 페이스북은 안드로이드와 iOS 위에서 돌아가는 딥 링크 기능과 앱 간 정보교환을 제공하는 메타 레이어의 플랫폼을 만들려고 한다. 어디까지 이 작업은 지속될까? 그것은 (딥 링크라는 개념 자체로 봐도) 플랫폼 오너들이 만들어야 하는 그런 것일까? 실제로 검색과 링크네트워크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아마존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취할까?
  • Wearables - end-points both for cloud and for messaging

  • [마지막 질문, "웨어러블 - 클라우드이나 메시징/알림에서의 사용자 접점이 될까?”]

  • My final question, at least today, is around wearables. I wrote here that the Apple Watch reminds me of the iPad in that if you want such a thing it's well done but it's not clear that we want such thing at all. But it is clear, at least for now, that wearables generically are end-points for cloud services, but watches, simply because of the screen size, are largely messaging and notification devices. To the extent that they take off, this means they will necessarily feed back into the broader question of what the broader interaction model looks like and where messages and notifications sit within that. Pushing further out, of course, things like Oculus and especially Magic Leap have the potential to make much more fundamental changes to prevailing interaction model, but we're a few years away from that.
  • 마지막 질문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것이다. 전에 쓴 적 있듯이 난 애플 워치와 아이패드의 느낌이 비슷하다고 본다. 갖고 싶은 기기이고 그럭저럭 잘 쓸만한 기기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그것을 왜 갖고 싶어했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운 그런.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그거 하나는 명백한 것 같다. 웨어러블은 태생적으로 클라우드의 엔드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고(주:사용자의 정보를 긁어다가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도록 보내주는 기기) 스마트워치는 그 화면 스크린때문에 메시징과 알림 수신에 보다 적합할 것이다.

    웨어러블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메시징과 알림을 포함한 광의의 '인터랙션 모델'에서 그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개념을 더 넓히자면,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와 같은 가상현실 기기라든지 (구글이 인수한) 매직리프와 같은 가상현실 솔루션들 역시도 이런 인터랙션 모델에 근본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몇 년 정도는 남은 이야기로 보인다.
  • Scale

  • [마치며, 규모와 확장]

  • Across all of this, and far more important, we are now well on our way to having some 3.5bn to 4bn people on earth with a smartphone - there are probably 2bn today, and close to 4bn people with a mobile phone (the number of duplicate SIMs makes the number of active connection closer to 6bn). This compares to around 1.6bn PCs, of which roughly half are consumer and half corporate. So there will be something like 5 times more smartphones than consumer PCs, and those devices are always with you and, with all their apps and sensors, are much more sophisticated than PCs ever were, seen as internet devices.
  • 가장 중요한 사실. 우리는 지구상의 스마트폰 인구가 35억~40억을 향해가는 그 길 위에 있다. 현재는 20억 정도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전체 휴대폰 인구로는 40억 정도가 된다. (듀얼 심을 감안하면 커넥션의 Unique 수는 60억에 육박한다)

    PC 인구는 16억, 절반은 일반사용자 나머지 절반은 기업사용자였다. 그렇다면 산술적으로 스마트폰의 인구는 PC 일반사용자의 인구의 다섯 배가 된다는 얘기다. 게다가 스마트폰이라는 기기는 당신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데다 (리치한 사용성을 지닌) 모바일앱과 다양한 센서를 가지고 있다. 연결된 기기라는 측면에서, 스마트폰은 PC에 비교도 못할 만큼 미묘하다.
  • It’s hard to express just how much of a change this is. For the first time ever, the tech industry is selling not just to big corporations or middle-class families but to four fifths of all the adults on earth - it is selling to people who don’t have mains electricity or running water and substitute spending on cigarettes for mobile. This means we have accelerating complexity in three ways: we go from middle class families to everyone, we go from the PC to mobile, and we go from the simplicity of the web browser, mouse and keyboard model that lasted twenty years (thanks Marc!) to these complex, multi-layered devices where everything is still changing. And this is why it's so much fun.
  • 이 변화가 어느 정도일지 감히 표현할 수도 없다. 사상 최초로, IT산업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엔터프라이즈시장이나 중산층 가구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농사를 짓고 물을 길르는 이들을 포함한, 전 세계 성인인구의 80%를 타겟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세 가지 방향에서 복잡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 우리는 중산층 가구로부터 '모두'를 향한다.
    - 우리는 PC로부터 '모바일'을 향한다.
    - 그리고 우리는, 그간 20년간 지속되어왔던 키보드와 마우스, 웹브라우저의 단순함으로부터 '복잡미묘한 멀티 레이어를 지닌 디바이스'와 '모든 것이 변화하는 세상'을 향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도 재미있는 것은 그래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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